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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산친구들과 강원도 고산 버섯산행 해발 1300 어림 고산에서 능이도 보고 잎새버섯 수실노루궁뎅이 상황버섯 등 온갖 버섯들과 약초들 참견하고 다녔습니다. 능이나 표고 등 가을버섯들은 한주일 후에나 기대되구요. 태풍 때문에 나무도 많이 부러지고 지난주 풍성했던 산느타리는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바위떡풀 작은 꽃도 들여다봅니다. 투구꽃은 사약의 재료였다죠? 참당귀 보라색(?)이 이쁜데 항간에 보라색을 좋아하면 사이코란 얘기는 사실과 정반대의 이야기 보라색는 뇌하수체와 연결,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는군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보호종인 두메닥나무 붉은 열매 맛봤다가 혼났습니다. 이쁘고 맛있게 생겼지만, 아무런 맛도 없고 강한 독이 있으니까 절대 맛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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